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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골프장명 : 오렌지듄스 송도 작성 날짜 : 2018.08.01 14:04 작성자 아이디 : h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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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찜통 날씨에 매스컴에서는 반기기라도 하듯 전문에 세우는 타이틀이 점점 자극적이다. 기자들 마음이야 알겠지만 조금이라도 기온이 내려가 주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은 매번 최고니 최초니 하는 눈을 현혹시키는 문장은 삼가했으면 싶다.
이런 날씨에 골프장을 갔다. 이른 새벽인데도 열대야 현상으로 기온도 높고 습한 게 불쾌지수가 가득이다. 그래도 장거리가 아닌 곳에 바닷가를 끼고 있으니 한 결 시원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분은 들떠있다. 인천 송도 시가지를 지나 끝 쪽에서 굽이굽이 바닷가를 끼고돌면 LNG 기지 공사가 한창이고 주위에는 생활체육 시설이 있어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화이팅 넘치는 소리가 들린다.
오렌지듄스 골프장... 오래전부터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골프장이다. 나와 라운드를 함께하는 멤버들은 산악 지역을 좋아하기 때문에 막연하게 듄스코스는 바람이 불어 골프의 참 맛을 느껴보고자 했건만 바람은 불지 않고 내리쬐는 햇볕만 그대로 맞고 있다.
생각한 대로 그저 평범하게 평평한 코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홀이 없는 그저 그런 코스들... 인천 주위 몇 군데 골프장에 비교하면 그린피가 제법 비싸다. 회원 가입을 해야 그나마 만 원 할인해주고 막막한 울타리 안에서 이리 왔다 저리 갔다 바쁘기만 하다.
인천 그랜드는 많은 나무들과 메타세쿼이아의 빼곡하고 곧게 뻗은 시원함이 있다. 솔트베이는 오렌지처럼 울타리 안이라는 생각이 안 들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스카이72는 그린피야 가장 비싸지만 비싼 만큼 제대로 된 멋진 코스들을 접할 수 있다. 청라 베어즈베스트도 만만치 않은 그린피지만 탁 트인 코스에 관리가 잘 된 골프장. 드림파크... 시설이며 관리야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저렴한 그린피에 한 번 당첨되려면 로또 수준?
그렇다. 골프장 평가는 순전히 주간적인 표현이니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오렌지와 비교하면 나름 메리트가 있는데 오렌지는 뭐가 있을까 싶다. 물론 비싸게 받아도 찾아주는 사람이 많으니 지갑이 얇은 비기너들은 안 가면 그만이다. 그래도 골프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바램이 있다면 다른 곳 두 번 갈 거 한 번을 찾더라도 가격에 맞는 코스관리 주위 환경 서비스 등 명문으로 거듭나려면 생각 좀 해야지 싶다.
명문 클럽이 되려면 배짱으로만 이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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