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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 명랑골프 즐기기에 딱 좋은 골프장!
골프장명 : 남춘천 작성 날짜 : 2020.11.11 01:18 작성자 아이디 : KK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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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골프장을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산악지대 특성 상 코스가 대체적으로 백돌이/초보자에게 결코 쉽지 않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 강원 지역의 수려한 산세와 절경, 여기에 가을 정취까지 더해져 마치 단풍관광하며 코스를 돌았습니다. 티박스에 올라서면 왠지 '야호'를 외쳐야 할 것 같은... 초겨울 시기라 페어 잔디는 사실상 거의 사라졌지만, 초록색 감성만 없을 뿐 플레이에는 아무 지장 없었습니다. 실력이 문제인 거지. 강원권 코스의 특성 상, 페어 경사와 구조가 마치 바다물결이 넘실대는 듯해 백돌이로서 좀 위축됐지만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코스였습니다. 페어 폭은 (홈페이지 코스 그림과 달리) 생각보다 그리 좁지는 않더라고요. 무엇보다 캐디분의 라운딩 운영이 노련했습니다. 특히 그린 라이 잡아준 대로 똑바로 툭 퍼팅하면 십중팔구 홀컵으로 떨어집니다. 역시 스코어를 줄이는 데는 퍼팅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고요. 정식 캐디비용 외에, 기꺼이 팁을 각출해 챙겨 줬습니다. 골프장이나 코스 등에 대한 평가는 동반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캐디분의 서비스 품질은 모두 인정했습니다. 12시 50분 티업이라 점심을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먹었는데, 거의 모든 골프장 식당이 그러하듯 가격에 비해 만족감은 그리 크지 못했고요(맛 없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그늘집에서 무료로 제공한 오뎅+국물이 쌀쌀한 날씨에 완전 제격이었습니다. 오뎅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맘 같아선 여러 꼬치 먹고 싶었지만, 한 꼬치만 먹고 따끈한 국물 한 컵 받았습니다.
서울 구로에서 출발해서... 아침 출근시간대를 감안하더라도 2시간 반 정도 걸려 도착한 거 보면 수도권에서도 접근성은 괜찮은 듯합니다. (9시 출발, 11시 반 즈음 도착)
<총평> 친구들끼리, 혹은 부담 없이 즐겁게 '명랑골프'를 원하는 분들끼리 하루 보내기에는 더 없이 좋을 골프장입니다. 구불구불 어려울 듯하면서도 막상 돌아보면 상당한 재미와 도전이 있는 곳이고요. 그린 위를 정확히 또르르르 굴러가던 공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올해 가기 전에 한번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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