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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망울 머금은 봄
골프장명 : 골드 작성 날짜 : 2021.03.08 18:22 작성자 아이디 : NV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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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티샷을 파3 부터 시작하는 마스터 in코스 란딩~ 몸도 풀리기전 헤져드 건너 145m 파3 부담감 팍팍~ 역쉬나 뒷땅성 으로 당겨진 볼이 깊은 골짜기로 휘리릭 ~ ㅠㅠ 공을 찾으러 부지런히 내려 가니 꽃망울 머금은 산수유가 환하게 반겨 준다 뒷땅 스트레스는 어느새 사라지고 폰을 꺼내서 찰칵~ 모든 시름을 잊고 행복감이 스며든다 그래 공이야 잘 맞을때도 있고 잘 안 맞을때도 있지 그게 무슨 큰 대수랴~ 건강하게 벗들과 란딩 할 수 있고 이렇게 봄을 알리는 산수유랑의 조우가 얼마나 좋은가~? 겨우내 여기저기 아프고 이런저런 일로 못 만나던 벗들을 만나서 하하호호 웃고 떠드는 사이 라운딩이 끝나간다 가끔씩 푸더덕 대던것들도 다 잡혀가고 이제 공이 좀 잘 맞기 시작하니 마지막 홀이란다 ㅠㅠ 인생도 이렇게 끝날때는 많이 아쉽겠지~~~ 서로 밥 사겠다며 걸게 한상 잘 시켜서 먹고 나니 세상에 더 이상 부러운게 없다 오늘 참 감사한 하루~ 고마운 벗들~ 사랑합니다 |